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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여행
여름휴가를 이용해 강원도로 여행을 가기로 하고, 열심히 달려 도착한 강원도 속초입니다.
강원도는 정말 많은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생선구이 맛집으로 유명한 동명항생선숯불구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생선을 좋아하지만, 집에서는 자주 해 먹을 수 없는 음식 중에 하나라서 이렇게 여행을 오거나 외식을 할 때는 생선구이로 메뉴를 정하곤 합니다.
처음 목적지는 동명항생선구이가 아니라 88 생선구이집을 가려고 했습니다. 속초시내의 중앙로를 따라가다가 중간쯤에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청호동 방파제 마을로 건너가는 길이 보입니다.
별다른 검색 없이 리뷰를 보고 간 거라 네비를 찍고 가고 보니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주차 자리가 근처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밖에서 생선을 굽고 계시는 분께 물어보니, 이스턴광 광호텔로 가라 하셔서,일단 골목을 빠져나와야겠다 생각에 조심스럽게 나가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또 차가 들어와서 난감했습니다.
겨우 빠져나와 이스턴 관광호텔을 찾으려고 보니 너무 복잡해서 그냥 근처 다른 생선구이 집으로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88 생선구이 찾아가실 분들은 이스턴 관광호텔이나 조광 주차장을 검색하시고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야 확인해 보니 들어오는 입구에 오른쪽으로 조광 주차장이 있었네요. 청초호반로에서 진입하기에는 이스턴관광호텔보다는 조광주차장이 자리가 더 좋아 보이네요
88 생선구이 골목을 빠져나와 다시 검색해 보니 근처 자차로 5분 거리에 동명항생선숯불구이가 있어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이 식당 옆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다른 거 볼 거 없이 그냥 그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동명항생선숯불구이는 88생선구이보다 가격이 2천 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밥이 돌솥밥이었고, 테이블의 불판에 생선을 굽는 형식이 아니라서 연기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도로 쪽에서 바라보면 동명항생선숯불구이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주차장 자리가 있고, 점심시간대를 약간 지나서 갔는데 무리 없이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고 다행히 대기번호표 없이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2인이었고, 자리를 잡아 주문을 하면 비교적 빠른 시간에 밑반찬과 생선구이와 돌솥밥 그리고 된장찌개가 차려졌습니다.
가격은 1인 19,000원 이고, 가격은 좀 비싼 편인듯하나, 여행 왔으니 그런 거 생각 없이 그냥 먹는 거라 생각해 봅니다.
생선을 구워서 내오니 귀찮은 거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제일 위에 올라와져 있는 메로구이가 제일 맛있었고 가자미와 고등어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근데 첫맛을 잡은 메로구이 때문이라도 다시 재 방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된장찌개 역시 맛있었고요
생선은 메로, 가자미, 고등어, 수입산 열기. 임연수어, 삼치 이렇게 나오는듯합니다. 수입산과 근처 바닷가에서 잡은 고기들을 섞어서 판매하시는듯하고, 생선도 생선이지만 해물된장찌개가 뚝배기에 나와서 식사를 마칠 때까지 따듯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선구이의 간도 적당하고 된장찌개가 비릴 수 있는 맛을 잡아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 밑반찬에는 손 이별로 갈만한 음식들이 없었는데 1인 19,000원이라는 가격에 조금 부족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돌솥밥 숭늉으로 깔끔하게 먹고 나오니 든든하게 한 끼 먹었다는 생각과 가족들과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속초를 방문하게 된다면 어른들 모시고 함께 갈 수 있을만한 식당인듯합니다.
단지 테이블 간격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코로나가 끝나면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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