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9. 27.

    by. 옐로우스쿠터

    반응형

    미륵사지 석탑

     

     

    전북 익산 금마면 기양리에 미륵사지에 있는 석탑을 보고 왔습니다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말기의 화강석 석탑인데요 미륵사는 무왕때에 창건되어 백제 최대의 사찰로 알려져 있고, 백제의 일반적인 배치와는 다르게 독특하게 배치된 중금당의 목탑을 중심으로 각각 석탑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조선시대 때에 미륵사가 폐사된 뒤에 3기의 탑 중에 목탑과 동금당의 석탑은 소실되어 버렸고, 현재의 동쪽 석탑은 미륵사지의 석탑의 발굴 결과를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전북익산의 미룩사지 석탑은 2001년 해체를 시작해서 17년에 6층으로 조립이 완료되었고 20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보수공사를 끝에 역사적 준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국내 최대 최고의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은 미술사적으로도 목탑에서 석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이 석탑은 조선시대 신 증동국여지승람 문신소세양의 문집인 양곡집, 조선후기에 편찬한 기행문 와유록 에도 등장을 합니다. 미륵사는 10만 평에 이르는 너른 절터에 35년 동안이나 걸려 만들어진 백제 최대의 사찰입니다.

     

     

    영조에 간행한 익산읍지인 금마지는 미륵사지 석탑에 대해 높이가 10 저장이며 동방에서 가장 높은 석탑으로 속설에 전하며, 일제강점기 때 석재들이 일부 무너져 내린 석탁을 콘크리트로 긴급 수리해 버렸는데 이후 석탑은 80여 년을 콘크리트에 섞인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미륵사는 백제시대에 이어 고려까지도 성황을 이뤘으나 조선 중기에 폐찰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우리나라의 대다수 절들은 전쟁을 겪으며 불타버렸는데 미륵사는 다른 원인 때문에 폐사가 되었으므로 짐작됩니다.

     

     

    미륵사지 석탑은 원래 처음 모양과 높이가 같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쌍둥이 탑이라고 하는데 복원과 보수가 끝난 지금 두 탑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미륵사지의 해체 수리가 20년이나 걸린 이유는 1300년이 흐르며 석탑은 노후되었고 안전성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무리한 복원으로 미륵사지를 훼손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원래 9층이 아닌 무너진 6층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미륵사지 석탑을 둘러싼 돈쟁중의 하나는 층수였는데요 일제강점기 때에는 사진에 석탑이 6층이었는데 복원한 동탑처럼 9층까지 탑을 쌓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백제의 석재 가공능력은 당대 최고인 것으로, 삼국시대의 전투는 성곽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렇기에 석성의 보유 여부에 따라 승패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는데 동아 시대의 최대 사찰과 석탑이었던 미륵사 터와 미륵사지 석탑 그리고 왕궁리 유적은 왕도 익산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콘크리트 덩어리처럼 느껴진 미륵사지 석탑은 문화재위원회가 해체와 수리를 결정하면서 석탑을 보호하기 위한 본격적인 해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체가 완료될 즈음에는 사찰의 건립 시기가 639년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사 리 봉 영기가 발견되었는데요 사 리 봉 영기에는 황후가 사택적으로 딸로 기록되어 있어 서동요 설화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사라진 사찰 건물은 잔디 위에 서있는 몇 개의 석조만 늘어져 보이는데요..

    이곳 문화재 복원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미륵사지 동쪽 석탑이 있습니다.

     

     

     

    가을이 시작될 즈음 익산 미륵사지를 찾아보면 어떨까 하는데요

    파랗고 높은 하늘 아래 조용히 미륵사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게 바로 힐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석탑의 나라라고 한다는데요, 그만큼 석탑이 많은 이유이겠지요?

    석탑에는 불경이나 사리장엄구처럼 귀한 문화유산이 간직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석탑과 동탑은 문화재 보존 역사와 생각을 바꿔 주는 사례로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